반려동물이 아플 때 사람의 약 성분이 강아지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여
응급처치 시에 강아지에게 소량의 사람 약을 먹인 경우가 있습니다.
하지만 절대 안 되는 행동입니다.
사람과 동물은 장기 체계가 다르고, 신진대사와 속도 그리고 흡수할 수 있는 양이 너무나도 다릅니다.
따라서 반려견에게는 사람의 약이 어떻게 반응될지 모르기 때문에 치명적으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.
사실 동물병원에서는 사람의 약 성분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.
다만, 몇몇 약 성분은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니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되고,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하고 복용해야 하고, 반려동물에게 검증된 약만 사용해야 합니다.
그렇다면 강아지가 사람의 약을 실수로 먹거나, 보호자가 주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?
대표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간 타이레놀, 게보린 등 종합감기약 또는 해열 진통제에 들어있는 이 약물은 반려견이 복용하게 되었을 때 강아지와 고양이의 간과 적혈구에 치명적인 손상이 일으킵니다. 아세트아미노펜 중독에 걸린 반려동물은 구토, 식욕부진, 설사, 어두운색을 띄는 소변의 증상이 나타납니다. 반려동물은 최대 3시간 이내에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위세척( wash-out)과 수액 등 응급 처치를 받고 이 성분이 몸속에서 해독되어야 합니다. 아세트아미노펜은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응급처치받는 시간이 지체된다면 심각한 경우 강아지의 생명이 위독할 수 있습니다.
상처가 난 강아지, 고양이 후시딘 발라도 될까요?
강아지와 고양이에게 상처가 났을 때 긴급 처치로 바르게 되면 일차적 세균의 감염에 예방이 됩니다. 하지만 연고를 지속해서 바르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습니다. 일차적 감염만 막아줄 뿐 근본적으로 상처를 치료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에 상처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. 따라서 긴급 처치로는 이용할 수 있으나 얼른 동물병원에 내원해서 제대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. 마데카솔은 후시딘보다 순한 성분이지만, 스테로이드제가 함유되어있으니 장기간 연고를 바르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. 또한 연고를 발라주었을 때 강아지가 핥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.
강아지에게 니조랄 사용해도 될까요?
비듬이 많고 농피증이나 곰팡이성 피부염이 심한 우리 반려동물에게 과연 니조랄을 사용해도 될지 많은 분이 궁금해하지만 사용할 수 있으나 두 번 이상 사용하는 것은 반려동물의 연약한 피부에 무리가 가서 면역 불균형으로 오히려 세균성 피부염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. 이럴 때는 강아지에게 니조랄 대신 약용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약용샴푸는 가까운 동물병원이나 인터넷 배송으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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